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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고양이 키울 때 주의할 점

by jindooubu 2025.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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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키울때 주의할 점
출처-https://www.pexels.com

반려묘를 키울 때는 주거 환경, 법적 규제, 계절 변화, 그리고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아파트 생활이 많은 한국에서는 고양이의 안전을 위한 방묘창 설치가 필수이며, 반려동물 등록제도도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로 인해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난방 문제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한국에서 고양이를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1. 주거 환경과 방묘창 설치

우리나라 주거 형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파트나 빌라에서는 반려묘를 키울 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창문과 베란다 안전 문제

고양이는 습성 상, 높은 곳을 좋아합니다. 또한 창문 밖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깁니다. 하지만 창문을 열어둔 상태에서 날아다니는 새나 곤충을 보게 되면 갑자기 뛰어내리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추락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방묘창을 설치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방묘창은 튼튼한 망으로 제작되어 고양이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방지하며, 통풍도 원활하게 해 줍니다.

층간 소음 문제

고양이는 본래 조용하고 움직임이 조심스러운 동물이지만, 야행성인 습성으로 인해 밤에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바닥을 뛰어다니거나 벽을 긁고 소리 내어 울 경우 아래층과의 층간소음으로 민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트를 깔아 충격을 완화하거나, 저녁 늦게까지 놀이를 시킨 후 숙면을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탈출 방지를 위한 대책

아파트 생활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현관문이 열릴거나 열려 있을 경우입니다. 고양이가 문 밖으로 나갈 경우 똑같은 구조로 인해 집으로 찾아올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이를 방지하려면 이중문을 설치하거나 펜스를 활용해야 합니다. 

🌡️ 2. 사계절 기후와 고양이의 건강 관리

우리나라는 계절별 환경이 다르고 또 여름과 겨울의 기온 차이가 크기 때문에 계절별 환경에 따른 고양이 관리가 중요합니다.

여름철 더위를 위한 대책

한국의 여름은 덥고 습도가 높아 고양이가 쉽게 더위를 탈 수 있습니다. 특히 장모종일 경우 적절하게 체온조절을 위한 대책을 세우지 않을 경우 반려묘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 온도를 25~27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고, 물을 자주 갈아주고, 얼음 조각을 넣어 시원한 물을 제공하면 탈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시원한 타일 바닥을 선호하므로, 고양이가 누울 수 있도록 타일 매트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겨울철 난방 문제

고양이는 사람보다 체온이 더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 난방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하지만 난방기구 사용 시, 고양이의 움직임으로 인한 사고와 화재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난방 패드나 온열 매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난방으로 인해 실내 공기가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또는, 젖은 수건을 걸어두어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털갈이 관리

봄과 가을에는 털갈이가 심해지므로 빗질을 자주 해주어야 합니다. 빗질을 소홀히 하면 털이 쌓이거나 삼켜 헤어볼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헤어볼을 삼키게 되면 토하게 되므로 헤어볼 예방 간식이나 캣그라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 3. 반려동물 등록제와 한국의 법 규정

반려 동물 등록제는 소유자에게 책임감을 부여하는데 등록을 통해 동물에 대한 관리와 보호 의무를 인식하게 되며 이로 인해 반려동물의 복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등록방법은 동물병원,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등록하고 마이크로칩을 삽입해 정보를 기록하거나 외장칩을 통한 등록이 가능하여 보호자의 이름, 연락처, 종류, 품종, 나이 및 건강 기록 등이 포함됩니다. 고양이는 선택사항이지만 2개월 이상의 강아지는 필히 등록을 해야 합니다. 

반려묘 등록제

2024년부터 반려묘 등록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반려동물을 등록하면 실종 시 찾기가 쉬워지고, 유기묘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반려묘 등록 방법으로는 내장형 칩 삽입 또는 외장형 태그 부착 후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하면 게 됩니다.

동물 학대 방지 및 관리법

우리나라에서는 동물 학대 행위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적절한 사육 환경을 제공하지 않으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유기 및 방치, 폭행, 음식 및 물 미제공 등의 학대 행위는 신고 대상이므로 반려묘를 키울 때 반드시 적절한 환경을 마련해야 합니다.

길고양이 관련 규정

유기묘 및 길고양이가 늘어남에 따라 무분별하게 밥을 주는 행위가 이웃 간 갈등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캣맘 활동을 할 경우, 주위에 설명을 하고 설득시키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또한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사료를 정해진 장소에만 두어 이웃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통해, 개체 수 조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 결론: 고양이를 키울 때 꼭 알아야 할 점

고양이를 키울 때는 고양이의 습성을 잘 파악하고 고양이의 특성에 따른 주거 환경, 계절 변화, 그리고 법적 규정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파트 환경에서는 방묘창과 방묘문 설치가 필수이며, 층간 소음과 탈출 방지 대책도 세워야 합니다. 또한, 사계절 기후에 맞춰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반려묘를 키우는 것은 단순한 애완동물 돌봄이 아니라, 함께 생활하는 가족 구성원을 책임지는 일입니다. 철저한 준비와 관심을 통해 행복한 반려묘 생활을 시작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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